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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혈당측정기는 팔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고혈당·저혈당 알람 기능도 제공된다. 정확한 혈당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잘못된 혈당 해석으로 인한 혼란이 생길 수 있다.
리브레2(대표적) 사용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항
1. 센서 부착 위치 주의
일반적으로 상완 부위(팔 뒤쪽)에 부착하도록 권장된다. 그러나 근육,털,땀이 많은 부위에 부착할 경우 센서 탈착이 잦고, 측정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항상 청결한 피부에 부착하고, 센서가 떨어지지 않도록 피부 보호 패치나 테이프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센서 오차와 보정 방법에 대한 이해
리브레2는 간질액(interstitial fluid)을 이용한 측정 방식으로, 실제 혈당 수치와 약간의 시간 차가 있다. 특히 혈당이 급격히 오르거나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측정값이 실제 혈당보다 늦게 반영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기존의 혈당측정기(혈당기)를 함께 활용하여 교차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3. 알람 기능 활용
리브레2는 고혈당 또는 저혈당 경고음을 사용자 기준으로 설정할 수 있다. 자신의 생활 패턴과 위험 구간을 고려하여 수치를 조정하는 것이 좋다.
4. 데이터 해석에 주의 필요
단순히 당뇨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루 전체의 트렌드와 식사·운동과의 관계를 함께 분석해야 한다. 혈당이 낮은 시간대가 반복된다면 원인을 찾고 조치를 취해야 하며, 고혈당 시간대가 지속될 경우 약물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5. 일상생활 중 센서 보호 주의
샤워, 수면, 격한 운동 중 센서가 손상되거나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나 활동량이 많은 성인의 경우 보호 테이프를 꼭 함께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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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리브레2는 도구일 뿐
리브레2는 당뇨 환자들에게 매우 강력한 혈당 관리 도구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를 대신해주는 것은 아니다. 센서 오차를 이해하고, 데이터를 올바르게 해석하며, 일상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태도가 동반되어야 진정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결과만 맹신하기보다는, 자신의 신체 감각과 병행하여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은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다. 리브레2는 그 싸움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수 있지만, 결국 관리는 사용자 본인의 몫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